22일 오후 상주시 북천시민공원에서 열린 2017 낙동 미로(美路)릴레이 자전거 축제 ‘제9회 상주시민 녹색자전거 대행진’에서 참석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yeongnam.com |
가을 문턱에 들어선 22일 오후, 상주는 은륜 물결로 넘실거렸다. 올해로 아홉 번째 맞은 상주시민 녹색자전거 대행진이 시민 5천여명과 서울 송파구 MTB동호인이 참가한 가운데 상주 일원에서 열렸다.
상주시민 녹색자전거 대행진은 북천시민공원~서문네거리~상주시청~낙양네거리~시외버스터미널을 거친 후 북천교를 돌아 출발점에 도착하는 5㎞에 걸쳐 펼쳐졌다. ‘상주 이야기축제’의 첫날이기도 한 이날, 자전거 대행진에는 이정백 상주시장, 이충후 상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전우홍 경북교육청 부교육감, 손인락 영남일보 사장, 정현표 경북도 도시계획과장, 상주시 자전거 동호인 등이 참가했다. 식전행사로 걸그룹 ‘스위치’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차형술 상주시자전거연합회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개회식이 시작됐다.
개회식에서는 자전거 안전하게 타기 퍼포먼스로 헬멧 씌워주기가 진행됐으며 이어 내빈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 이 시장은 “이 행사가 시민의 건강을 다지고 안전한 자전거 타기를 생활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주=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이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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