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협동조합 한울타리 농촌집고쳐주기 구슬땀

  • 허석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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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06 00:00  |  수정 2018-08-06 16:27  |  발행일 2018-08-06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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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협동조합 한울타리 조합원들이 폭염에도 아랑곳 않고 경북의 한 농가를 찾아 도배를 해주고 있다.

연일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속에서도 농촌지역 주민들의 주거개선을 위한 집수리에 구슬땀을 쏟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다솜둥지복지재단의 '2018년 희망 家꾸기 농어촌 집 고쳐주기 사업'의 봉사단체로 선정된 사회적협동조합 한울타리 조합원들이다.
 

한울타리 조합원들은 올해부터 경북도내 조손가정,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32가구를 대상으로 9월말까지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산시 진량에 거주하는 장애인 김모씨 가옥(80㎡)을 찾아 전액 자비부담으로 벽면 단열공사, 도배, 장판 교체, 집안 청소 등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재래식 화장실을 샤워가 가능한 현대식 화장실로 개조하고, 부숴진 싱크대를 새 것으로 교체해주는 등 집수리에 앞장서고 있다.
 

사회적협동조합 한울타리 이현희 이사장은 "삼복더위를 잊고 조합원들과 함께 농촌현장에서 땀 흘리며 재능봉사를 하게 되어 매우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이 되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표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석윤기자 hsyoon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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