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식사하던 친척과 주민 등에게 인분을 뿌린 50대가 붙잡혔다.
22일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A씨(54)는 지난 20일 오후 7시30분쯤 안동 남후면 한 가정집에서 식사 중이던 친척과 이웃 주민 등 4명에게 인분을 뿌린 혐의(폭행)로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이날 오후 3시50분쯤 혈중알코올농도 0.079%의 만취 상태로 오토바이를 운전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친척 B씨(78)에게 앙심을 품고 괴롭힐 목적으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A씨는 지난 15일 B씨의 집에 찾아가 행패를 부렸으며, 10일에는 술에 취해 아무런 이유 없이 B씨의 집 부근에 주차된 차량을 파손하기도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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