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코, 전시컨벤션 노하우로 청년층엔 취창업 지원·중장년층엔 일자리 제공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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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19 08:21  |  수정 2019-12-19 08:21  |  발행일 2019-12-19 제15면
24개 지역스타트업 판로개척 도와
학생 30명에 총3천만원 장학금도
엑스코, 전시컨벤션 노하우로 청년층엔 취창업 지원·중장년층엔 일자리 제공
대구시의 청년일자리사업인 엑스코의 ‘청년 Pre-job(프리잡) 사업’ 인턴교육 참가자들이 엑스코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엑스코 제공>

엑스코(대표 서장은)는 지역 상생발전과 사회 환원을 위해 전시컨벤션 산업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서장은 사장은 지난 10월 취임 직후 “대구경북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엑스코가 되기 위해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역민을 위한 다채로운 사회공헌 사업 전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엑스코는 지역 인재 육성을 우선 과제로 삼아 마이스(MICE·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와 박람전시회(Events & Exhibition)) 인재육성을 위한 다양한 전시컨벤션 교육을 운영했다.

전시회가 열리는 주말에는 행사 진행자의 일원으로 직접 활동하는 색다른 경험과 함께 자원봉사활동 시간을 인증 받을 수 있다. 올해 약 160명의 고교생이 참여했는데, 내년에는 300명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전시컨벤션 전문가인 엑스코 베테랑 선임 직원들이 강사로 나서는 ‘찾아가는 마이스 교육’도 연중 진행되고 있다. 내년에는 대구와 경북도 소재 고교생을 대상으로 이뤄지던 교육 대상을 중·고·대학생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직접 엑스코를 찾아와 전시회를 둘러보고 진로 탐색 교육을 받는 자유학기제 ‘꿈길’ 프로그램과 대구청소년지원재단의 ‘마인플래닛’도 지속 운영하고 있다.

지역민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인문교육 실현을 위한 대구 중등학교 인문도서 기부 △지역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콘서트 공연장 무료 대관 △대구 북구지역 우수 학생 30명에게 지급하는 엑스코 장학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엑스코는 연말을 맞아 어려운 환경에서 모범적인 학교생활 중인 대구지역 학생 30명에게 총 3천만원의 장학금을 20일 전달할 예정이다. 향후 사회복지법인, 장애인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기부 및 공헌 사업도 기존 대구지역에서 경북으로 확대해 운영할 방안이다.

도서 및 주관전시회 참가기업 물품을 구매해 취약 계층 기부활동을 추진하는가 하면, 취약계층 지원 사업 발굴을 위해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전시컨벤션 자원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지역 스타트업 기업의 판로개척을 돕는 ‘엑스코 스타트업 스퀘어’에는 현재 24개사가 약 2년째 참여하고 있다.

엑스코는 1기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 초 2기를 신규 모집할 계획이다. 관련 유관단체와 협력해 △전문 마케팅 교육 △공모사업 선정 노하우 안내 △금융·세제 혜택 지원 등 스타트업의 인큐베이팅을 위한 각종 지원혜택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주관전시회에 경험 많은 관련 분야 퇴직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엑스코 마케팅 전문위원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올해 경력 및 노하우를 활용해 7개 주관전시회의 40개사 83부스를 유치하는 등 독창적인 참가업체 유치 성과를 보이며 엑스코 전시회를 한 단계 성장시키고 있다. 고용노동부 일자리 창출 사업인 ‘신중년 경력형 지역서비스 사업’에도 올해 수행기관으로 참여했다.

엑스코는 마케팅 전문위원을 운영한 노하우를 토대로 대구시에 거주하는 만 50세 이상 중장년층 4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들은 엑스코에서 열리는 주관전시회에서 ‘찾아가는 기업상담코너’를 운영, 63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전시컨벤션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 경험 체험 기회도 확대됐다. 대구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인 ‘청년 Pre-job(프리잡) 사업’에 43명이, 대학생 인턴십으로 11명이 참여했다.

엑스코는 다른 기관에 비해 실무를 많이 할 수 있어 지원자들 사이에서 선호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프리잡 사업 참가자인 최예나씨(27)는 “실제로 업무를 경험해 볼 수 있고 사회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것을 회사에서 보고 배울 수 있어 나중에 면접을 볼 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서장은 엑스코 사장은 “앞으로는 고객관리를 통해 엑스코에서 열리는 행사를 홍보하고 시민들이 문화·놀이 체험공간으로 엑스코를 활용하도록 사회공헌의 범위를 확대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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