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만 걸어요' 최윤소, 심지훈 의심시작…김이경에 설레는 나인우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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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2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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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꽃길만 걸어요' 방송 캡처

'꽃길만 걸어요' 최윤소가 심지호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1 '꽃길만 걸어요(극본 채혜영, 연출 박기현)'에서는 대외협력팀 봉천동(설정환 분)에게 TF팀 합류를 지시하는 황병래(선우재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병래는 천동과 꼰닙(양희경 분) 일가의 친분을 언급하며 "내가 왜 자네를 마음에 들어하는 지 아냐. 자네는 고마워할 줄 아는 사람. 이번에 실력으로 갚아보라."고 지시했다.

천동과 한 팀이 되자 여원(최윤소 분)은 불편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여원은 지훈(심지호 분)에게 이를 따지기도 했지만, 지훈은 "토지매입 업무만 마무리되면 다른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정리했다.

천동은 자신을 바라보는 여원의 불편한 눈빛을 눈치챘다. 천동은 여원을 따로 불러내 "여원 씨가 같은 부서에서 저를 보는게 불편한 거라는 거 잘 안다. 너무 걱정말라. 최대한 불편한 일 없도록 하겠다. 저는 업무에만 집중할테니 프로젝트 진행하는 동안만 양해해달라."라고 부탁했다.

이남(나인우 분)은 여주(김이경 분)가 이전과 다르게 보기 시작했다. 이남은 사무실에 들어서다 머리를 묶는 여주를 발견하곤 심장이 두근거렸다. 반면 여주는 되레 "괜히 미안해서 내 기분 맞춰주려 애쓸 거 없다."고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수지(정유민 분)는 그림을 그리다가도 불쑥 차오르는 화를 참지 못했다. 수지는 선화(이유진 분)에게 "봉팀장 그릴 때와 전혀 다르다. 영감이 안 든다"라고 털어놓는다. 이어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더니. 내 남편이 강여원을 회사에 복직시켰다. 강여원과의 악연이 끝날 줄 알았는데 난데 없이 땅주인으로 등판할게 뭐냐."라고 투덜거렸다.

꼰닢은 제대로 바람든 남매들의 모습에 분노했다. 일남(조희봉 분)은 새로이 사업구상에 들어갔고 지영(정소영 분)은 아파트를 사고자 했다. 그리고 이남은 바이크를 새로 장만했다. 꼰닙은 "계약서에 도장찍기도 전에 뭐 사재낄 생각만 한다. 이게 뭣들하는 짓이냐."라고 버럭 화를 냈다.

한편, 여원은 집에 돌아가 다시 한 번 동우(임지규 분)의 기자수첩을 꺼내들었다. 수첩에서는 하나음료 경영기획팀장 김지훈의 명함이 떨어졌고, 여원은 이에 의혹을 품기 시작했다.

그 시각 지훈은 악몽에 시달렸다. 지훈은 과거 자동차 사고를 당한 동우를 외면하고, 그의 손에서 서류만을 꺼내 달아났다.

여원은 진희(이다니 분)를 통해 원료대장파일을 살펴보고자 했다. 하지만 진희는 "헛개 대장만 접근 제한이 걸려 있다더라. 접근 제한을 걸어둔 사람이 김본부장. 직접 담당하시는 업무도 아닌데 왜 그러신지 모르겠다."고 도움을 주지 못한 사실을 아쉬워했다. 그리고 이 두사람의 대화는 지훈의 수하가 엿들었다. 이후 여원은 지훈을 찾아가 "혹시 남동우 기자라고 아시냐."라고 떠봤다.

26일 방송되는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 87회에는 여원이 지훈에게 원료 취재 도중 의문사한 동우가 남편이었다고 고백한다.

공개된 '꽃길만 걸어요' 87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수지(정유민 분)는 지훈과 드디어 혼인신고를 한다.

여원은 지훈에게 자신의 남편이 동우라는 것을 밝힌다. "남동우를 아느냐?"는 여원의 질문에 지훈은 "강여원씨는 그분 어떻게 아시죠?"라고 되물어본다. 이에 여원은 "제 남편입니다"라며 지훈에게 동우와의 관계를 스스로 밝힌다.

약 1년 전 원료 문제를 지적하며 취재하던 동우를 자동차 사고로 죽였던 지훈은 여원이 아내라는 말에 충격받으며 '남동우에 대해서 대체 어디까지 알고 있는 거야?'라며 극도로 긴장한다.

한편 여원은 동우가 취재했던 헛개원료 회사의 박 사장을 찾아간다. 박 사장은 여원을 보자 "어떻게 남동우 기자 안 사람이 여기까지 찾아오게 됐느냐?"고 이유를 묻는다.

여원은 1년 전 동우와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알려달라고 박사장에게 부탁해 긴장감을 자아낸다.

1년 전 동우는 박사장을 만나 원료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알고 서울로 돌아오다가 지훈이 낸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kbs1 '꽃길만 걸어요'는 평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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