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지드래곤-태양-탑-대성, YG와 재계약… 복귀 무대 10월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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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1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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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엔터테인먼트
그룹 빅뱅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하고 끈끈한 인연을 이어간다.

YG엔터테인먼트는 11일 “빅뱅 멤버인 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만 ‘버닝썬 게이트’ 이후 팀을 탈퇴하고 얼마 전 입대한 승리에 대한 언급은 따로 없었다.

연습생 시절부터 YG와 함께한 이들 멤버는 2006년 빅뱅으로 데뷔한 뒤 2011년과 2015년 두 차례 재계약한 바 있다. 

그동안 멤버들의 군입대로 뿔뿔이 흩어졌던 빅뱅은 지난해 6월 탑, 10월 지드래곤, 11월 태양, 대성이 전역하면서 전원 군복무를 마쳤다.

YG는 "빅뱅은 시너지가 검증된 YG의 체계적인 시스템과 안정된 지원을 바탕으로, 보다 완벽하고 장기적인 활동 계획을 그릴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YG 관계자는 “빅뱅은 음악적 영역을 넘어 대한민국 대중문화의 흐름을 바꾼 그룹”이라며 “빅뱅이 앞으로도 세계 속 K팝 역사를 써내려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빅뱅은 오는 4월 미국 음악 축제 ‘코첼라’(Coachella Valley Music & Arts Festival)를 통해 4인조 컴백 무대를 가지려 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페스티벌이 10월로 연기되면서 복귀 시점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06년 8월 'YG패밀리 10주년 콘서트'에서 데뷔한 빅뱅은 발표하는 앨범마다 '메가 히트곡'을 내며 당대 K팝을 상징하는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판타스틱 베이비', '하루하루', '거짓말', '마지막 인사', '뱅뱅뱅' 등 숱한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2012년 발표한 앨범 '얼라이브(Alive)'는 당시 남자그룹으로는 최초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오르기도 했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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