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석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사무국장(왼쪽)이 강력범죄피해자 가정을 방문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위생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김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범죄피해자 집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지를 위한 위생용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고령과 장애, 기저질환이 있는 강력범죄 피해자 20가정을 방문해 마스크 10매, 손 세정제, 소독용 물티슈를 전달했다.
위생용품은 이상춘 이사장이 손 세정제와 소독용 물티슈·칫솔세트, 이창식 위원(성심동물병원장)·이명호 위원(오야축산)이 마스크 200개 등을 기증했다.
강도상해 피해자 정모씨(여·71)는 “마스크 구하기가 너무 어렵고 힘든 데 세심하게 지원해 주니 너무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상춘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자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범죄자지원센터는 대구지검 경주지청 내에 사무실을 두고, 지역의 강력범죄 피해자에 대한 상담, 의료지원, 경제적 지원, 법률지원, 취업 및 주거지원, 힐링캠프 개최, 자조모임 지원 등의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경주=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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