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재능기부로 만든 마스크 학생, 국가 유공자에게 전달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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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31 14:21  |  수정 2020-03-31 14:22  |  발행일 2020-04-01 제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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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재능기부자들이 만든 마스크를 안동교육지원청에 전하고 있다.
【안동】 안동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난 15~24일, 열흘간 재능기부 봉사자 40여명과 함께 만든 면 마스크 4천매(필터 6만매 동봉)를 학생·국가유공자에게 전한다고 밝혔다.
평생학습관 재봉 강사, 재봉 교육 수료생, 재봉업 종사자로 꾸려진 재능기부 자원봉사자들이 평생학습관 재봉실에서 구슬땀 흘려 만든 마스크는 평생학습도시 안동에 걸맞게 교육계에 기부하는 방향으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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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기부 자원봉사자들이 평생학습관 재봉실에서 마스크를 만들고 있다.
안동교육지원청을 통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2천300매, 마스크 수급이 어려운 지역 유학생에게 200매, 그리고 국가 유공자들에게 1천500매를 배부할 예정이다.

봉사자들이 만드는 마스크는 필터 교체형 마스크로 면 마스크 안에 필터를 덧 끼워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자체 제작한 필터에 경북도에서 보급받은 경북형 마스크 필터를 더해 마스크 1매당 필터 10~20매씩 함께 배부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한마음으로 동참한 봉사자들에게 깊은 고마움을 전한다.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의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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