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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경제진흥원이 코로나 피해 대응책으로 도내 자영업자를 위한 '공공배달앱' 시스템을 구축한다.
그동안 자영업자들은 수수료·광고료 등의 비용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수요 충족을 위해 민간배달앱을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
이에 경북도경제진흥원은 수수료·광고료가 전혀 없는 공공배달앱을 구축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공공배달앱은 소비자가 원하는 음식을 주문·결제하고 소상공인은 주문내역 확인 후 조리·배달을 해주는 시스템이다.
소비자에게는 가입 축하 포인트가 지급되며, 카드·현금·현장결제 등 기존 민간배달앱의 편의성을 그대로 제공한다.
특히 지역사랑상품권을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경우 10%의 할인된다.
사업자는 공공배달앱을 3無(가입비·수수료·광고료 없음) 조건으로 이용가능하며, 차후 소비자 애로사항 전담 고객만족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배달앱 시스템이 구축되는 즉시 시범지역을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며, 경북 전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전창록 경북도경제진흥원장은 "상권활성화를 촉진할 공공배달앱이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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