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손세차 순서·주의점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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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17   |  발행일 2020-04-17 제34면   |  수정 2020-04-17
내부세차 후에 외부세차 해야 효과
고압 세척기 최대한 비스듬히 사용
일반 마른수건 기스 유발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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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를 할 때는 외부 세차 후 내부 세차를 하는 것보다 내부 세차를 한 다음 외부 세차를 해주는 것이 좋다. 내부에 있는 오염물질이 외부에 묻거나 붙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내부 세차는 천장을 먼저 청소한 뒤 차시트→핸들→기어→대시보드→차량 구석 순으로 청소를 해주면 된다. 핸들과 변속기어와 버튼은 실내 인테리어 관리제를 타월에 도포해서 닦아내며 관리해 주고, 바닥 매트의 경우 오염물질이 있기 때문에 매트를 빼서 털어준 후 청소기를 이용해 오염물질을 제거해 준다.

외부 세차는 고압수 물 세척→폼→미트 질→고압수 물 세척→드라잉(물기 닦아내는 작업)→왁스 순으로 진행한다.

우선 고압수를 차에 골고루 뿌린 뒤 폼건이나 카샴푸를 사용해 도장면에 거품을 내준다. 거품을 낸 뒤 5~10분 정도의 시간을 두고 도구를 이용해 도장면을 거품과 함께 닦아내 주면 되는데, 이때 타이어 휠도 꼼꼼히 닦은 후 고압수로 거품을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극세사 수건으로 물기를 꼼꼼히 닦아내고 도장면에 코팅제나 관리 용품을 사용해 주면 더 효과적이다. 일반 마른 수건은 자칫 도장면에 기스를 유발시킬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고압 세척기를 쓸 때는 직각 분사를 피하고 최대한 비스듬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차량 문 주변은 고압 세척기를 사용할 경우 물이 들어갈 수도 있어 조심해야 한다. 자동차는 기본적으로 우천에서도 주행에 아무런 문제가 없도록 설계돼 있지만, 물이 닿지 않으면 좋은 부위가 바로 문 주변이다. 창문과 차체 사이에 틈이 있고 이를 고무로 된 부품이 막고 있는데, 보통 빗물의 경우 스며드는 것을 막아주지만 수압이 강한 고압 세척기의 경우 물이 들어갈 수도 있다.

차량 하부도 고압 세척기를 사용할 때는 조심하는 것이 좋다. 이 부분 역시 배수 구멍이 잘 돼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지만 부위에 따라서는 물이 고일 수도 있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글·사진=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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