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19명 국회 입성...수석비서관급 4명 당선

  • 김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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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17 17:00  |  수정 2020-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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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찬 당선자·고민정 당선자·최강욱 당선자.(사진 왼쪽부터)
4·15 총선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이력으로 출마한 30명 중 19명이 국회에 입성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총선 출마자는 모두 30명이다. 더불어민주당 출마자가 28명이고, 열린민주당에서 2명이 출마했다.

이중 수석비서관급 4명은 모두 당선됐다. 정태호 전 일자리수석은 서울 관악을에서 미래통합당 오신환 후보와 세 번째 대결 만에 이겼다. 한병도 전 정무수석은 전북 익산을에서 72.5%를 득표하며 현역 중진 민생당 조배숙

의원에 압승했다.

경기 성남 중원에 출마한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은 신상진 통합당 후보를 이겼고, 서울 양천을의 이용선 전 시민사회수석은 통합당 손영택 후보를 제치고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비서관급과 행정관급은 각각 13명 중 7명과 8명이 국회의원 배지를 거머쥐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인 윤건영 전 국정기획상황실장은 서울 구로을에서 3선인 통합당 김용태 의원을 눌렀다.

고민정 전 대변인은 서울 광진을에서 야권의 대권 잠룡인 통합당 오세훈 후보를 이겼다.

김영배 전 민정비서관(서울 성북갑), 진성준 전 정무기획비서관(서울 강서을), 민형배 전 사회정책비서관(광주 광산을), 신정훈 전 농어업비서관(전남 나주·화순)도 당선됐다.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2번으로 출마한 최강욱 전 공직기강비서관은 당이 정당 투표 결과 3석을 배정받으면서 당선자가 됐다.

행정관급에서는 박영순(대전 대덕)·문정복(경기 시흥갑)·이장섭(충북 청주 흥덕)·이원택(전북 김제·부안)·한준호(경기 고양을)·윤영덕(광주 동구남구갑)·김승원(경기 수원갑)·박상혁(경기 김포을) 등 총 8명이 금배지를 달았다.

김상현기자 sh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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