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13회, 전진서 방황에 무너진 김희애-박해준과 몸부림 치는 한소희…시청률 20대 유지

  • 인터넷뉴스부
  • |
  • 입력 2020-05-09 11:07
jtbc.jpg
사진:jtbc '부부의 세계' 방송 캡처
'부부의 세계' 김희애와 박해준이 아들 전진서의 깊은 상처와 마주한 가운데 결국 김희애가 아들을 떠날 결심을 했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극본 주현, 연출 모완일) 13회에서는 자신들의 싸움에 휩쓸려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은 이준영(전진서)의 방황에 충격을 받은 지선우(김희애 분)와 이태오(박해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선우와 이태오가 감정을 쏟아내던 그 날 밤, 결국 동침까지 했던 선우와 태오는 혼란스러웠다. 태오는 도망치듯 집으로 돌아왔고 선우는 실수로 규정하고 "깨끗이 잊자"라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선우와 태오는 준영이 해강(정준원)과 크게 싸우면서 학교로 불려가 다시 만났다.

피시방에서 과자를 훔치는 준영을 해강이 목격했고, 해강의 비아냥에 화를 참지 못한 준영이 주먹을 휘둘렀다는 것. 선우와 태오가 더욱 놀란 건 "학교 안 다닐 거다. 자퇴하면 된다"라는 준영은 태도였다. 

학교폭력위원회 일정이 잡히면서 다급해진 선우와 태오는 준영을 데리고 해강의 병실을 찾아갔다. 감정의 골이 깊었던 탓에 화해는 쉽지 않았고, 선우는 준영을 위해 무릎까지 꿇었다.

하지만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상황을 해결한 것은 다경(한소희 분)이었다. 다경은 선우 보란 듯이 아버지 병규의 이름까지 내세우며 일을 수습했고, 선우는 자리를 피해 병실을 빠져 나와야 했다.

준영의 보호자로 나서며 더는 자신의 세계에 선우가 발을 내밀 수 없도록 한 다경. 그는 선우와 태오의 연결고리를 끊어내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었다.

윤기(이무생 분)는 “처음 준영에게서 본 건 증오였다. 여회장(이경영 분)의 차를 긁고 있었다”고 선우에게 전했다. 상처의 근원에는 선우와 태오가 있었다.

이후 준영에게 "복잡하고 골치 아픈 거 싫어. 엄마만 없으면 간단해질 것 같다"는 메시지를 받은 선우는 충격에 빠졌다. 고산을 떠나기로 결심한 선우는 준영을 부탁하기 위해 태오를 만났다.  그리고 준영이 외박까지 했다는 대화를 나누던 두 사람은 감정을 쏟아내던 그 날 밤, 준영이 집에 왔음을 깨달았다. 아들에게 또 다른 상처를 남겼다는 사실에 선우는 무너지고 말았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13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21.1%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던 지난 12회 24.3% 보다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시청률이다.  

한편,  종영까지 3회를 남긴 가운데 이들의 변화와 엇갈린 선택이 어떤 결말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부부의 세계’ 14회는 이날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연예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