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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 참가한 기업들이 특구 사업의 조기 정착과 실증기반마련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
경북 안동시는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가 지난 6일 제3차 규제자유특구 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후 'One Company(한 회사) 규제자유특구'라는 슬로건으로 농업과 바이오산업 간 동반성장 플랫폼을 만들어 가기 위해 발빠르게 후속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최근 인사에서 투자유치과에 특구사업을 전담할 '의료용대마특구팀'을 신설했다. 바이오 산단 조성 및 관련 기업유치 활동까지 연계해 업무 범위를 확장하여 체계적인 실행방안을 수립하고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구 사업은 전통문화예술과 한방안동포팀에서 담당해 왔다.
특구팀은 경북도와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협업체계를 통해 당면 현안과제인 특구사업자의 실증특례 공간 확보, 실증과제 수행을 위한 행정지원과 제도개선 건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실증사업에 한국콜마와 유한건강생활 등 중견기업들이 참여하는 만큼 규제 신속확인, 실증 특례, 임시허가 제도를 적극 활용해 실증 이후 바이오산단을 중심으로 양산체제로 넘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구 사업의 조기 정착과 안정적 실증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참여기업과 개별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발 빠른 조치를 취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오랜 기간 동안 법으로 막혀 있던 대마 산업화가 이번 규제특례로 길이 열렸다"며 "꼼꼼하게 준비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안전·유효성을 완벽히 검증해 안동시가 대마 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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