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여정 위임통치 방산주·남북경협주 이례적 동반 상승세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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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22   |  발행일 2020-08-22 제11면   |  수정 2020-08-22
엇갈린 전망 시장에 반영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권한 이양방식의 위임통치를 진행한다는 북한 권력구조 변화 조짐이 나타나면서 북한 관련 주식들의 움직임이 관심을 받고 있다.

남북한간 긴장이 고조될 것이라는 우려에 방산주 주가는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또한 통일부 장관의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 면담 예정 소식에 남북경협주들도 주목받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빅텍은 전거래일보다 9.03% 오른 7천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8천840원까지 오르며 상한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장 후반 하락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빅텍은 방위산업과 민수사업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수목적용 건설기계와 철구조물을 제작하는 스페코는 8천7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스페코는 방산설비 분야 함안정기(항해 중 파도, 바람에 의해 발생되는 함정의 횡동요를 감쇄시키는 설비)와 활동요감쇄조타기 등을 생산한다. 장 초반 1만원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곧 상승폭을 줄였다.

전술통신용 무전기를 제조하는 휴니드는 4.92% 상승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3.63% 올랐고, LIG넥스원도 0.89% 올랐다.

경협주 가운데 아난티가 5.88% 올랐으며, 인디에프(+5.23%), 좋은사람들(+2.80%), 제이에스티나(+2.83%), 현대엘리베이터(+2.31%), 신원(+3.17%) 등도 강세를 기록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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