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입수시] 선발인원 88% 학종 전형…대구교대는 100%

  • 최미애
  • |
  • 입력 2020-09-07 08:12  |  수정 2020-09-07 08:37  |  발행일 2020-09-07 제17면
■ 전국 교육대·초등교육과
이화여대 외엔 최저학력 적용
각 대학별로 모의 면접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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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구시교육청의 학습보조강사제에 참여한 대구교대 2학년 학생들이 초등학생들의 체육수업을 돕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학생 수가 감소하고 교사 임용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교육대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지고 있다. 그래도 구직난에 안정적인 직업을 갖고자 하는 학생들에게는 인기가 있다. 전국 10개 교육대학과 초등교육과가 개설된 이화여대, 제주대, 한국교원대는 2021학년도 전체 정원 3천860명의 55.9%인 2천157명을 수시모집에서 뽑는다.

교육대 수시모집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비중이 절대적으로 많다. 수시모집 선발인원의 87.8%를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뽑는다.

학생부교과전형은 12.1%(260명), 논술전형은 이화여대에서만 4명을 선발한다.

대구교대를 포함해 경인교대, 광주교대, 부산교대, 진주교대, 청주교대, 춘천교대, 한국교원대는 수시모집 선발인원 전원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뽑는다.

전주교대는 학생부교과전형 선발 인원을 줄이고 학생부종합전형인 교직적성우수자 전형을 신설하면서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비중이 커졌다.

이처럼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교대에 지원하려면 서류와 면접 준비가 중요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대부분 단계별로 전형이 진행된다. 1단계는 학교생활기록부·자기소개서 등 서류를 기반으로 종합평가한다. 2단계에선 면접을 시행해 교직 인성·적성을 종합 평가한다. 대구교대와 춘천교대는 2단계 면접고사 반영비율이 20%씩 줄었다. 1단계 서류의 영향이 더욱 커졌다는 의미다.

교육대학 입시에서 면접은 중요한 평가요소다. 교사로서 중요한 자질인 표현력과 태도, 교직관을 평가한다. 면접에 앞서 예비 교사로서의 계획 및 포부 등을 생각해보고,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연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학에 따라 과제 발표, 조별 토론, 개별 면접 등 면접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대학별 면접 방법에 맞춰 모의 면접을 해보는 것도 좋다. 대학별 고사 일정이 겹치지 않는지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교대 지원자는 여러 교대에 중복으로 지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다른 대학과 마찬가지로 교대 지원자도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고려해야 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이화여대를 제외한 나머지 대학은 모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정해놓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일부 대학에서 적용하고 있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도움말=송원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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