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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8일 한 언론은 애플이 현대차에 ‘애플카’ 출시를 위한 협력을 제안,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애플과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협력 소식이 전해지자 장 중 주가가 크게 올라가고 있다.
오전 11시 06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4만원(16.75%) 오른 2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날 20만60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시가총액 44조160억원을 기록했던 현대차 시총은 단숨에 52조5,624억원으로 뛰었다.
한편,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이르면 2024년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전기차(애플카)를 선보일 계획이다.
2014년부터 애플은 ‘타이탄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을 추진해왔다. 과거 애플 이사회 임원이었던 미키 드렉슬러는 스티브 잡스 생전의 꿈이 ‘아이카’ 디자인이었다고 전한 바 있다.
애플은 애플카 출시를 위해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 역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활용한 차량 양산을 예고하고 있고, 수소전기차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는 차원에서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전기차 생산은 물론 배터리 개발까지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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