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물가가 무섭게 치솟고 있다.
3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상당수 가공식품·신선식품·생활용품 가격이 1년 전과 비교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신선식품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소고기 등심(1+등급 100g)은 1년 전 1만4천원에서 1만6천650원으로 18.93% 상승했고 돼지고기 목살(100g)은 2천674원에서 3천168원으로 18.47%, 돼지고기 삼겹살(100g)은 2천736원에서 3천233원으로 18.17% 올랐다. 닭고기(하림 자연실록백숙 830g)는 지난해 4월 9천205원이었으나 지난달엔 1만88원으로 9.59% 뛰었다.
감자(껍질 있는 감자 100g)는 466원에서 942원으로 102.15%, 고구마(껍질 있는 밤고구마 100g)는 683원에서 1천198원으로 75.40%, 마늘(깐마늘 100g)은 1천299원에서 2천244원으로 72.75%, 깻잎(100g)은 1천830원에서 4천859원으로 165.52% 급등했다. 갈치(생물 100g) 가격은 지난해 4월(2천425원) 대비 154.60% 오른 6천174원이었고 고등어(생물 300~500g)는 3천604원에서 5천559원으로 54.25%, 오징어(냉동 200~300g)는 3천599원에서 4천956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대표 가공식품인 밀가루(곰표 중력 다목적용) 경우 1㎏짜리가 전년 동월(1천341원) 대비 11.11% 오른 1천490원이었다. 우유(서울우유 흰우유 1ℓ)는 1년 전(2천668원)보다 4.42% 오른 2천786원, 간장(진간장 금F3 930㎖)은 5천914원에서 3.09% 상승한 6천97원, 된장(순창 재래식안심생된장 1㎏)은 6천546원에서 5.58% 오른 6천911원으로 나타났다. 생활용품도 마찬가지다. 비누(도브 뷰티바 4개) 가격은 6천495원→7천128원(9.75%↑), 고무장갑(크린랩 고무장갑 중 2세트)은 4천267원→5천280원(23.74%↑) 인상됐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농축수산물 가격 표(출처: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2021년 4월(가격) | 2022년 4월(가격) | 상승률 | |
쇠고기 등심(1+등급 100g) | 1만4천원 | 1만6천650원 | 18.93% |
돼지고기 삼겹살(100g) | 2천736원 | 3천233원 | 18.17% |
감자(껍질 있는 감자 100g) | 466원 | 942원 | 102.15% |
고구마(껍질 있는 밤고구마 100g) | 683원 | 1천198원 | 75.40% |
깻잎(100g) | 1천830원 | 4천859원 | 165.52% |
갈치(생물 100g) | 2천425원 | 6천174원 | 154.60% |
고등어(생물 300~500g) | 3천604원 | 5천559원 | 54.25% |
오징어(냉동 200~300g) | 3천599원 | 4천956원 | 37.70%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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