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야간 산불 3시간여 만에 진화…산림 0.8㏊ 소실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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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18 08:30  |  수정 2022-05-18 09:36  |  발행일 2022-05-18
산불진화대원 76명 긴급 투입
경주 야간 산불 3시간여 만에 진화…산림 0.8㏊ 소실
경북 경주시 건천읍 대곡리 야간 산불 모습. <산림청 제공>

지난 17일 오후 7시 50분쯤 경북 경주시 건천읍 대곡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3시간 10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산림 당국과 소방 당국은 진화대원 76명을 투입해 같은 날 오후 11시쯤 산불 진화를 마쳤다.

산림 당국은 입산자 실화에 의해 산불이 일어나 산림 0.8㏊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국은 산불조사를 통해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용의자 검거에 나설 계획이다.

산림보호법에 따라 과실로 산불을 내더라도 3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등산객이나 산림 인근 주민들이 산을 찾을 때 인화성 물질을 소지하지 말아달라.”라고 당부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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