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어르신 위한 찾아가는 스마트폰 교육 호응

예천군이 지난 17일 대한노인회 예천군지회를 찾아 디지털교육장 '에듀버스'를 활용,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교육 등을 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예천군이 지난 17일 대한노인회 예천군지회를 찾아 디지털교육장인 '에듀버스'를 활용,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교육 등을 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이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이동식 디지털 교육장인 '에듀버스'를 운영,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미니버스 내부에 디지털 기자재를 탑재해 집합교육장으로 활용하는 디지털 에듀버스를 대한노인회 예천군지회에서 운영했다.

이날 교육에는 어르신 30명이 참여했다. 에듀버스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경북도, 경북대 산학협력단이 함께 운영하는 사업이다. 오는 12월까지 교육장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 장애인 등을 찾아다니며 교육할 계획이다.

교육에서는 키오스크 사용법, VR로 체험하는 가상현실, 스마트패드로 그림 그리기, AI 스피커 활용법 등을 알려준다.

특히, 스마트폰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한 스마트폰 기초 교육 뿐만 아니라, 전화금융사기 등 어르신이 꼭 알아야 하는 디지털 범죄 예방법도 교육해 관심을 높였다.

박태환 예천군 행정지원실장은 "디지털 교육이 필요하지만, 교육장 방문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라며 "에듀버스 외에도 에듀카를 활용한 찾아가는 스마트폰 교육 등 이동식 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된 만큼 군민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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