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역 중소기업 판촉 세계가스총회 기간 '지역 우수세품 전시판매장' 운영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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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5-24 | 수정 2022-05-23 18:27 | 발행일 2022-05-24 제3면

2022 대구 세계가스총회 기간 중 운영되는 지역 우수제품 전시·판매장 조감도. <조직위 제공>

대구시가 '2022 대구 세계가스총회' 행사 기간 중 지역 우수제품 전시·판매장을 별도로 운영한다. 참가자들이나 해외 바이어들에게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차원이다.

지역 우수제품 전시판매장은 25~27일 엑스코 동관 앞에서 운영된다. 10개 부스 규모로 구성됐다. 지역기업을 대표하는 스타기업과 대구의 중소기업 온라인 판매 플랫폼인 '다채몰', 대구경북 공동브랜드 '쉬메릭' 입점업체와 사회적기업, 약령몰, 경북대 한방 바이오융합진흥원 주관의 한방·바이오 제품 관련 업체 등 총 26개사가 제품을 선보인다.

주요 상품은 선글라스·특수섬유 관련 제품에서부터 천연원료로 만든 치약·비누 등 친환경제품, 한국 고유의 멋을 알릴 수 있는 목공예제품과 한지공예품 등이다. 350년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대구 약령시의 한약재를 활용한 한방식품과 첨단기술을 접목한 한방·바이오 제품도 총회 참가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이번에 한류열풍을 적절히 활용해 지역 제품에 대한 주목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행사 현장에 설치된 판매장에서 가스총회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지역 제품을 접하게 해 지역업체의 판로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외국인이 한국 전통 놀이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제기차기 등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경북대 한방바이오융합진흥원은 대구의료관광진흥원, 수성대와 함께 두피와 모발측정 후 모발관리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관을 운영한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시가 개최하는 국제행사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 발굴과 판로 확대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