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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고위급 화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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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경북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 산불 현장 일대가 연기로 자욱하다.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밤을 새워가며 산불 진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산림 당국과 소방 및 진화대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정부의 후속 대응 마련도 촉구했다.
대통령실 강인선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이같이 언급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두 달여 전 대규모 산불이 발생한 경북 울진에서 다시 산불이 발생해 소중한 산림이 훼손되고, 많은 건물이 불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주불이 진화되었지만 산림청과 소방청, 경북도 등 산불 진화 기관에서는 마지막 남은 잔불을 완전히 잡을 때까지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정부 부처의 신속한 후속 대응도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장관은 피해 주민들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이번 산불이 발생한 지역에 대해서는 장마철 전에 응급복구를 신속하게 실시하여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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