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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재질의 녹색 일반여권. |
경북 예천군은 이달부터 종전 종이 재질 녹색 일반여권을 차세대 전자여권과 병행 발급한다.
지난해 12월 21일부터 보안성을 강화한 차세대 전자여권을 발급해 왔지만, 코로나19로 해외여행 수요가 급감하면서 여권 발급량 또한 대폭 줄어든 만큼 종전의 일반여권 재고를 활용하고 예산을 절감하기 위한 조치다.
일반여권 신청은 발급을 희망하면 누구나 할 수 있다. 발급되는 여권의 종류는 유효기간 5년 미만(4년 11개월) 24면 복수여권이며 수수료는 현재 여권 발급 수수료 중 가장 저렴한 1만 5천 원이다.
일반여권은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발급된다. 24면 일반여권이 모두 소진되면 48면 여권이 발급된다.
정석기 예천군 종합민원과장은 "일반여권은 차세대 전자여권과 효력이 똑같을 뿐 아니라 이 여권 보다 3만 5천 원이나 더 저렴한 비용으로 발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여권 발급을 희망하는 군민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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