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사무원 실수…포항시민 115명 기초의원 비례대표 투표 못 해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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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01 17:01  |  수정 2022-06-02 08:30

선거사무원 실수…포항시민 115명 기초의원 비례대표 투표 못 해

경북 포항에서 선거사무원의 실수로 유권자 100여 명이 비례대표 기초의원 투표를 하지 못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포항시 북구 장성초등학교에 설치된 장량동 4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6장 중 5장만 배부돼 투표가 진행됐다.


선거사무원 A 씨의 실수로 유권자에게 비례대표 포항시의원 투표용지를 빼고 나머지 용지만 나눠준 것이다.

해당 선거구는 경북도의원 후보가 1명만 출마해 무투표 당선이 확정돼 도의원 선거 투표 용지는 배부되지 않았다.

약 1시간 동안 유권자 115명은 경북도지사·포항시장·경북교육감·비례대표 경북도의원·포항시의원 등 투표용지 5장에만 기표를 하게 됐다.

A 씨는 이날 오전 7시쯤 용지 누락을 알았고, 이를 경북선관위에 보고했다.

경북선관위는 비례대표 포항시의원 투표를 하지 못한 115명의 유권자에게 연락해 투표소 재방문을 요청하고 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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