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설·추석 연휴 4일…정부, 2023년도 월력요항 발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내년 가장 긴 연휴는 4일간의 설과 추석 연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공휴일은 올해와 같은 총 67일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3년도 월력요항'을 발표했다. 월력요항이란 천문역법에 따른 정확한 날짜와 절기, 관련 법령 등이 정하는 공휴일 등을 국민이 일상생활과 각종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매년 발표하는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자료다.

과기부에 따르면 2023년 달력의 적색표기일인 관공서의 공휴일로는 53일의 일요일과 국경일, 설날 등 16일의 공휴일을 더해 총 69일이다. 다만, 신정(1월 1일)과 설날(1 월 22일)이 일요일과 겹쳐 총 공휴일 수는 올해와 동일한 67일이다.

총 휴일 수는 116일로 올해 보다 2일 줄어든다. 공휴일 중 토요일과 겹치는 3일(설날 연휴 첫째 날(1월 21일), 부처님오신날(5월 27일), 추석 연휴 셋째 날(9월 30일))이 있기 때문이다.

3일 이상 연휴는 총 5번이다. 1월 21~24일(설날 연휴 및 대체공휴일, 4일), 5월 5~7일(어린이날 및 토·일요일, 3일), 9월 28일~10월 1일(추석 연휴 및 일요일, 4일), 10월 7~9일(한글날 및 토·일요일, 3일), 12월 23~25일(기독탄신일 및 토·일요일, 3일)이다.

기타 2023년 월력요항에 관해 자세한 사항은 오는 13일부터 관보 (https://gwanbo.go.kr)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https://www.msit.go.kr)와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누리집(https://astro.kas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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