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초등학교 순회교육 나서

예천군은 지난 20일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순회 교육을 지보초등학교 강당에서 진행했다.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이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순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예천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지난해 전국에서 물놀이 중 사망한 학생이 9명이나 되는 등 인명피해가 잇따르자 사전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일정은 △23일 상리초등 △27일 용문·예천초등 △28일 감천초등이다. 다음 달에는 △20일 유천초등 △25일 예천동부초등 △27일 호명초등에서 진행된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지보초등에서 실시됐다.

학생 물놀이 사망사고는 여름방학 시작 시기인 7월 중순부터 8월 초순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이에 따라 수상안전 자격증을 보유한 예천군청 소속 전문 강사가 계곡과 바다, 워터파크 등 장소별 물놀이 안전교육은 물론 구명조끼 착용법, 구명환·구명로프 사용법 등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도록 교육한다.

하미숙 예천군 안전재난과장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학생들이 물놀이를 보다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초등학교 순회 교육을 실시한다"며 "보호자들도 반드시 물놀이 안전수칙을 숙지하여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나기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길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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