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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대공원의 꽃밭 놀이터에서 어린이들이 모래 놀이를 하고 있다. <문화엑스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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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공원 우리 놀이마당에서 어린이들이 부모들과 팽이치기와 사방치기 등 디지털을 활용한 전통놀이를 하고 있다. <문화엑스포 제공> |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어린이와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56만㎡(축구장 80면) 부지에 나무와 숲, 넓은 잔디밭과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오픈한 ‘화랑아 놀자’는 대형 슬라이드 트램펄린과 빅 블록, 볼풀장 등 만 3~6세 영유아에게 특화된 체험형 콘텐츠다.
특히 내부의 아이들이 잘 놀고 있는지 살필 수 있도록 휴게공간이 마련돼 어린아이를 둔 보모가 안심하고 쉴 수 있다.
화랑아 놀자 입구 왼편에는 증강 현실(AR)을 통해 팽이 놀이·사방치기 등 전통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콘텐츠인 ‘우리 놀이터’가 있다.
야외 놀이터와 왕릉 미끄럼틀에서 신나게 뛰어논 아이들은 공원 내 바닥분수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다.
꽃밭 놀이터에 모여 아이들은 삽으로 모래를 파고, 성을 쌓는 등 마음껏 놀이를 즐기는 모습이다.
꽃밭 놀이터 옆에 설치된 해먹에서 부모들은 아이와 함께 놀기도 하고 쉬면서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솔거미술관은 어린이들이 전시 관람예절을 배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물감으로 옷이 더러워질 일이 없도록 빛과 그림자를 이용해 작품을 만드는 체험형 콘텐츠 포토그램도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캐릭터가 가득한 야외전시 ‘플레이 위드미’가 동심을 자극한다.
관광객 전인수(43) 씨는 “아이를 돌보면서 문화예술·전시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공간이 많아 함께 신나게 뛰면서, 배우고 체험할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살아있는 교과서로 불리는 자연사 박물관은 과학 교과서에 담겨있는 화석 대부분이 소장돼 아이들의 현장 체험 공간으로 손꼽힌다.
야외에 설치된 공룡 조각을 만지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으로 인기가 높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념관의 ‘라이브 스케치 월’은 아이들이 그린 그림이 살아서 움직이는 특별한 체험도 가능하다.
또 또봇 스토리 뮤지엄, 실감 VR 스튜디오, 3D 영상을 관람 할 수 있는 첨성대 영상관, 공예체험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다양하다.
류희림 <재>문화엑스포 대표이사는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영유아에서부터 노인층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힐링 테마파크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경주 담당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