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대창중고 다양한 진로프로그램 주목 받아

  • 장석원
  • |
  • 입력 2022-07-03 10:18  |  수정 2022-07-03 10:24  |  발행일 2022-07-04 제15면
대창고
경북 예천의 명문 민족사학인 대창고 학생들이 진로역량 개발을 위한 '미래학교 2045'에 참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창고 제공
대창고
경북 예천의 명문 민족사학인 대창고가 진로역량 개발을 위해 마련한 진로캠프 '기업가 정신' 행사 모습. 대창고 제공
대창중
경북 예천의 명문 민족사학인 대창중 학생들이 꿈과 진로에 대한 특강을 듣고 있다. <대창중 제공>
대창고
경북 예천의 명문 민족사학인 대창중 학생들이 꿈과 진로에 대한 특강을 듣고 있다. <대창중 제공>

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은 예천 대창중·고교의 다양한 진로프로그램이 주목을 받고 있다.
대창중은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비발디 연구소장인 이창현 작가를 초청해 청소년들의 꿈과 진로에 관한 특강을 실시했다.


특강은 경북도교육청 예천도서관이 2022년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 연계사업의 하나로 마련한 것이다.


이창현 작가는 꿈과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중학생을 위해 '비전을 발견하고 디자인하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청소년들이 꿈을 실현하는데 필요한 3가지 요소인 비전·공명·경험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자신의 강점을 찾고 개발해 미래를 디자인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까지 친숙하고 유쾌하게 풀어내어 참여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대창고는 최근 1·2학년을 대상으로 진로역량개발을 위한 진로캠프를 열었다.
1학년은 도전정신과 문제해결능력 함양을 위한 '기업가 정신', 2학년은 4차 산업혁명 대처 능력 함양을 위한 '미래학교 2045'으로 진행됐다.


기업가 정신은 '나'라는 기업의 주인이 되어 창의적 사고법과 아이템 개발 및 블랜딩 활동을, 미래학교 2045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사실을 체크하고, 나의 직업 변화에 따라 내가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등을 다양한 측면에서 살펴봤다.


2학년 황모군 "나의 아이디어로 제품을 기획해 보면서 생활에서 불편한 점이나 평범하고 당연한 것들을 조금만 다르게 바라본다면 나도 충분히 기발하고 새로운 것들을 발명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남병규 교장은 "진로캠프는 주변의 문제를 스스로 찾고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해 보는 활동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주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태도를 갖추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처럼 학생들에게 비전을 심어주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올해로 개교 100주년을 맞은 전통 명문 민족사학으로서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장석원 기자

주변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와 다양한 영상·사진 등 제보 부탁드립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