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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예천군청에서 열린 민선 8기 김학동 예천군수의 취임식 모습. <예천군 제공> |
김 군수는 지난 1일 군청 대강당에서 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이를 위한 민선 8기 핵심정책과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행정이 출범하는 지금이야말로 공직자들과 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과 지혜를 모을 때"라며 "예천군 행정이 군민 대화합을 유도하고 예천군 발전이라는 큰 목표만 보고 힘차게 전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어 김 군수는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역발전과 살기 좋은 예천을 만들기 위한 군정 운영 방향과 실천 방안을 내놓았다.
특히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어 농촌행정을 도·농복합행정으로 바꾸고 일자리 많은 도시 조성을 위해 제3농공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또 혁신농업과 연계한 연료전지발전소 건설, 문화관광단지·실버타운 조성, KT데이터센터 건립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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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동 예천군수가 취임식에 이어 언론인 간담회를 통해 살기 좋은 예천을 만들기 위한 군정 운영 방향과 실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
사람이 찾아오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체육 인프라 구축,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도 전개해 국내외서 더 많은 전지훈련과 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미래가 밝은 농촌 실현을 위해 농산물 생산·가공·유통의 6차 산업화에 주력하는 한편 스마트팜 단지 조성, 청년농업인 육성 등 농촌 환경개선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을 방침이다.
김 군수는 "군민 대화합으로 중단 없는 예천발전을 염원하며, 영광스러운 소임을 다시 맡겨주신 군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 군수는 취임식을 앞둔 이 날 오전 6시 30분 '함께해요! 클린예천' 슬로건 아래 쓰담달리기 캠페인으로 민선8기 시작을 알렸다. 이날 김 군수와 간부 공무원은 예천읍 시가지 일원에서 쓰담달리기를 하며 거리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청정 예천'을 만들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췄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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