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동 예천군수 "예산 1조원 시대...농촌행정을 도·농복합행정으로 전환" 민선 8기 청사진 제시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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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03 16:10  |  수정 2022-07-03 16:28  |  발행일 2022-07-03
김학동 예천군수 예산 1조원 시대...농촌행정을 도·농복합행정으로 전환 민선 8기 청사진 제시
지난 1일 예천군청에서 열린 민선 8기 김학동 예천군수의 취임식 모습. <예천군 제공>
재선에 성공한 김학동 경북 예천군수의 민선 8기 군정 목표는 '예산 1조 원 시대 개막'이다.

김 군수는 지난 1일 군청 대강당에서 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이를 위한 민선 8기 핵심정책과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행정이 출범하는 지금이야말로 공직자들과 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과 지혜를 모을 때"라며 "예천군 행정이 군민 대화합을 유도하고 예천군 발전이라는 큰 목표만 보고 힘차게 전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어 김 군수는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역발전과 살기 좋은 예천을 만들기 위한 군정 운영 방향과 실천 방안을 내놓았다.

특히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어 농촌행정을 도·농복합행정으로 바꾸고 일자리 많은 도시 조성을 위해 제3농공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또 혁신농업과 연계한 연료전지발전소 건설, 문화관광단지·실버타운 조성, KT데이터센터 건립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김학동 예천군수 예산 1조원 시대...농촌행정을 도·농복합행정으로 전환 민선 8기 청사진 제시
김학동 예천군수가 취임식에 이어 언론인 간담회를 통해 살기 좋은 예천을 만들기 위한 군정 운영 방향과 실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보건 정책과 촘촘한 복지망, 꼼꼼한 교육지원,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과 편리한 정주 여건을 자랑하는 도시 조성에도 힘쓴다.

사람이 찾아오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체육 인프라 구축,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도 전개해 국내외서 더 많은 전지훈련과 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미래가 밝은 농촌 실현을 위해 농산물 생산·가공·유통의 6차 산업화에 주력하는 한편 스마트팜 단지 조성, 청년농업인 육성 등 농촌 환경개선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을 방침이다.

김 군수는 "군민 대화합으로 중단 없는 예천발전을 염원하며, 영광스러운 소임을 다시 맡겨주신 군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 군수는 취임식을 앞둔 이 날 오전 6시 30분 '함께해요! 클린예천' 슬로건 아래 쓰담달리기 캠페인으로 민선8기 시작을 알렸다. 이날 김 군수와 간부 공무원은 예천읍 시가지 일원에서 쓰담달리기를 하며 거리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청정 예천'을 만들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췄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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