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구룡포해수욕장서 선박 좌주사고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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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04 17:37  |  수정 2022-07-0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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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2시 12분쯤 포항시 남구 구룡포해수욕장 인근 해안가에 안전시설물 부표를 설치하던 선박이 모래 바닥에 얹혀있다.포항해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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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대원이 잠수해 좌주된 선박의 스크루에 감긴 줄을 풀고 있다.포항해경 제공

경북 포항 구룡포해수욕장 인근에서 어선이 좌주됐다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4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2분쯤 포항시 남구 구룡포해수욕장 인근 해안가에서 A(4t급, 강구선적, 승선원 1명)호가 줄에 감겨 좌주됐다.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해경 확인 결과, A 호는 해수욕장 안전시설물인 부표 설치 작업 중에 줄이 어선 스크루에 감겨 동력을 잃어 파도에 떠밀리면서 모래 바닥에 얹혔다.


해경 대원 2명이 잠수해 스크루에 감긴 줄을 풀었으며, 이어 해경 연안 구조정이 A 호에 예인줄을 연결해 이초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상 작업 중 좌주 사고 등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면 포항해경으로 즉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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