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가볼만한 곳] 조선시대 마지막 주막 예천 삼강주막 흥 넘치는 '생생나들이 공연'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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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08  |  수정 2022-07-08 07:30  |  발행일 2022-07-08 제13면
경북 여기로 오이소~

[예천 가볼만한 곳] 조선시대 마지막 주막 예천 삼강주막 흥 넘치는 생생나들이 공연

경북 예천군 풍양면 삼강주막 일대<사진>에서 다음 달 13일까지 매주 토요일 '삼강주막 생생나들이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주막으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문화재로 지정된 삼강주막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무형문화재 시연, 전통악기 연주, 초대 가수 공연 등이 열려 관광객의 흥을 돋우고 주막의 정취를 느끼며 잠시 쉬어 갈 수 있도록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삼강주막은 예로부터 서울로 장사하러 가는 배가 낙동강을 오르내리거나, 선비와 장사꾼이 문경새재를 넘어 서울로 갈 때 반드시 거쳐 가던 길목이었다. 1960년대까지 매우 번성했던 곳이었으나 뱃길이 끊기고 도로가 생기면서 점차 사람의 왕래가 줄어들었다. 이후 고(故) 유옥연 할머니가 혼자서 손님을 맞이했던 곳으로 2005년 문화재로 지정됐다. 조선 시대 마지막 주막이라는 입소문을 타면서 지금은 전국에서 관광객이 찾아오는 명소가 됐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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