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 안동지역 잇따른 강력사건에 자율방범대와 순찰활동 주목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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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07 16:40  |  수정 2022-07-07 16:42  |  발행일 2022-07-07
예천경찰, 안동지역 잇따른 강력사건에 자율방범대와 순찰활동 주목
경북 예천경찰서는 지난 6일밤 예천자율방범대원 등과 예천읍 원도심 강절도 등 범죄 취약 지역에 대해 순찰 활동을 펼쳤다. <예천경찰서 제공>

최근 안동지역에서 강력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예천경찰서가 자율방범대와 합동 순찰을 펼치는 등 사고 예방에 적극 나서 주목받고 있다.

안동에서는 지난 6일 안동시청 50대 여성 공무원이 동료 남자직원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4일에도 사소한 시비로 20대가 살해됐다.

이처럼 강력사건이 인근 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하자 예천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8시 30분부터 2시간 여동안 예천읍 원도심 일대에서 심야 시간 강절도 등 범죄에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순찰 활동을 펼쳤다.

순찰에는 김택수 서장을 비롯, 예천자율방범대와 예천지구대, 경찰서 생활안전계·여성청소년계·형사팀 등도 동참해 주택가와 여성안심귀갓길, 한천둔치, 상설시장 등을 중심으로 도보 순찰을 했다.

특히, 청소년 비행 방지를 위해 통학로와 공공도서관 주변, 뒷 골목 등 사각지대를 세밀히 점검하는 한편, 청소년 범죄예방을 위한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권순욱 예천자율방범대 1대장은 "그동안 자율방범대원끼리 순찰활동을 했는데 이번 경찰과의 합동 순찰을 통해 범죄예방에 관한 관심과 자율방범대에 대한 자긍심이 높아지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김택수 서장은 "최근 안동에서 강력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는 등 뒤숭숭한 분위기다"면서 "각종 크고 작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자율방범대와 순찰을 펼치는 등 공동체 치안활동 활성화를 통해 주민과 협력하고 소통하는 예천경찰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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