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30대 아들, 꾸짖는 아버지에게 흉기 휘둘러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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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08 15:09  |  수정 2022-07-18 17:20
父 병원 이송…생명엔 지장 없어

포항에서 자신을 꾸짖는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3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남부경찰서는 8일 존속 상해 혐의로 30대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 씨는 이날 낮 12시 26분쯤 포항 시내 자신의 아버지 B(60대) 씨가 운영하는 가게에서 점심을 먹던 중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아버지 B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A 씨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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