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성 경주 솔거미술관 소장 작가, 카자흐스탄 작품전 ‘성황’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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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13  |  수정 2022-07-13 07:19  |  발행일 2022-07-13 제18면
한-카 수교 30주년 기념, 박대성 화백 한국화 23점 전시

4월 베를린 전시 이어 두 번째, 하반기 미국·이탈리아 예정
박대성 경주 솔거미술관 소장 작가, 카자흐스탄 작품전 ‘성황’
지난 6월 24일 카자흐스탄 국립박물관에서 박대성 화백의 'THE ETERNAL' 전시회 개막식에서 박대성(왼쪽 두 번째부터) 화백과 구홍석 카자흐스탄 대사가 개막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 제공>
박대성 경주 솔거미술관 소장 작가, 카자흐스탄 작품전 ‘성황’
지난 6월 24일 카자흐스탄 국립박물관에서 박대성 화백의 'THE ETERNAL' 전시회 개막전에서 박대성 화백이 자신의 작품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 제공>

경주 솔거미술관 소장 작가이며 한국화의 거장 박대성 화백의 카자흐스탄 전시회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작품전은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원장 이혜란)이 한-카 수교 30주년을 축하하고, 문화 교류의 해를 맞아 기획했다.

박 화백은 ‘영원한(THE ETERNAL)’이란 제목으로 지난달 24일부터 카자흐스탄 국립박물관에서 수묵산수화 23점과 화첩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회는 오는 8월 14일까지 열린다.

전시 작품은 박대성 화백의 섬세하고도 담대한 붓질과 먹의 농담 조절을 통해 그려낸 한국의 아름다운 진경산수화이다.

특히 자연경관을 실제로 보는 느낌을 주는 파노라마 형태의 사실적인 작품은 카자흐스탄 국민과 거주하는 한국인에게 많은 영감을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박 화백은 지난 4월에는 주독일문화원의 초대로 베를린에서 ‘진경 시대 : THE ETERNAL'을 제목으로 전시회를 열어 한국 수묵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렸다.

박 화백의 해외 전시회는 올해 하반기 미국과 이탈리아에서도 예정돼 있다.

박 화백의 잇따른 해외 전시는 경주 솔거미술관이 한국화의 세계화·브랜드화를 위해 소장 작가인 박 화백의 해외 진출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된 것이다.

류희림 <재>문화엑스포 대표는 “솔거미술관 소장 작가인 박대성 화백의 작품이 해외에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솔거미술관이 한국화 브랜딩의 세계화 전초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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