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를 잇던 철길, 폐선 개발로 역사문화를 다시 잇는다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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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11 15:21  |  수정 2022-07-11 15:33  |  발행일 2022-07-11
동해남부선·중앙선 폐선 터 중 경주시 구간 민간개발 공모
경주를 잇던 철길, 폐선 개발로 역사문화를 다시 잇는다
국가철도공단은 동해남부선·중앙선 폐선 터 가운데 경북 경주시 구간의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민간제안 공모를 한다. 사진은 사업대상지. 국가철도공단 제공

국가철도공단은 동해남부선과 중앙선 폐선 터 중 경북 경주시 구간의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민간제안 공모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동해남부선(울산~포항)과 중앙선(영천~신경주) 개통으로 발생한 폐선 구간에 대해 타당성 조사와 경주시와 협의를 거쳐 민간의 아이디어를 활용한 개발을 추진하는 것이다.

개발 구간을 A(아화역~서경주역), B(부조역∼경주역), C(동방역∼모화역) 등 3개 구간으로 나눠 각각의 구간에 대해 동시에 공모를 시행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경주의 역사적 테마를 바탕으로 폐역과 폐선로를 활용한 다양한 개발 콘셉트를 발굴하고, 천년고도 경주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관광산업 시설과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공모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1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 누리집(www.k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한영 이사장은 “경주의 역사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이번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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