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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우 대구지방국세청장 |
정철우 신임 대구지방국세청장(55)이 제47대 대구지방국세청장에 취임했다.
신임 정 청장은 경주 출신으로 울산 학성고·서울대(경제학)을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수료했다.
행시 37회로 북대구세무서 총무과장, 성남세무서장, 국세청 기획재정담당관·법무과장, 대구청 성실남세지원국장, 부산청 징세송무국장,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기획조정관·징세법무국장 등 주요 요직을 차례로 역임했다. 직전엔 국세공무원교육원장으로 일했다.
정 청장은 지난 주 취임식에서 "현재 대구경북은 원자재 및 부품 소재 가격 상승 탓에 섬유와 자동차 부품 등 지역 제조업체 대부분이 생산에 차질을 겪거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고, 경기 전망조차 불투명해 세정환경이 너무 어렵다"면서 "이런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및 경기 부진으로 어려운 납세자를 위한 세정지원 △국민의 국세청을 만들기 위한 최상의 납세 서비스 △고의·악의적 탈세에 무관용 대처 등 공평한 세 부담을 거듭 강조했다.
정 청장은 "'어디서든 주인이 되라'는 수처작주(隨處作主)의 자세로 각자에게 주어진 책무를 다해 주기 바란다"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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