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IAEC 세계총회 참가자 위한 특별한 에코백 제작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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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08 16:08  |  수정 2022-08-08 16:43  |  발행일 2022-08-08
안동시, IAEC 세계총회 참가자 위한 특별한 에코백 제작
폐청바지로 제작된 에코백<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는 오는 10월 25~28일 4일간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예정된 '제16회 안동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총회' 참가자들에게 제공할 에코백 1천 개 제작을 완료했다.

에코백은 폐청바지를 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개념의 가방으로, 시민들의 기부와 봉사활동으로 만들어졌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수거한 폐청바지로 친환경 에코백을 만든 후, 안동시평생학습관에서 천 아트를 배운 시민들이 '안동무궁화'를 직접 손으로 그려 넣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디자인의 가방 1천 개를 제작했다.

가방 제작을 위해 시민 봉사자 350여 명이 한 달간 봉사했고, 안동시자원봉사센터와 안동병원도 제작과 폐청바지 수거 등을 지원했다.

안동무궁화는 '영원히 피고 지지 않는다'는 끈기 있는 대한민국의 민족성을 나타내며 순박하고 존귀하다는 의미를 담은 민족의 꽃으로, 특히 안동지역의 독립운동 정신이 깃든 꽃으로 불린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는 신말숙씨는 "오는 10월 안동을 방문하는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염원을 담아 만들었다"며 "안동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되는 제16회 안동 IAEC 세계총회는 교육 관련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로 35개국 500개 회원 도시 2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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