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세계역사도시회의 성공 개최 '맞손'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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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12  |  수정 2022-08-12 08:00  |  발행일 2022-08-12 제20면
경주시 등 국내 회원도시와 MOU

회의 현장 시찰·적극적 협조 약속

안동시, 세계역사도시회의 성공 개최 맞손
지난 10일 경북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한 안동시와 국내 회원 도시 간 업무협약 체결식이 열린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는 지난 10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국내 회원 도시 간 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 체결식은 안동시와 세계역사도시연맹 국내 회원 도시 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세계역사도시회의의 성공 개최에 이바지하고, 대한민국의 문화적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려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세계역사도시연맹 국내 회원도시인 경주시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부여군·공주시·수원특례시 기관대표와 실무담당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체결식은 국제회의 개요 안내·각 도시대표 인사·협약서 서명·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가 진행될 세계유교문화박물관 및 안동국제컨벤션센터, 국학진흥원에 대한 현장 시찰도 이뤄졌다.

협약 내용은 국제회의 참여와 홍보·시장단 학술행사 발표·청소년프로그램 참가 유도 등으로 회원 도시들은 본 협약을 통해 국제회의 성공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회의는 2005년 경주에서 개최된 후 17년 만에 다시 국내에서 개최하는 회의인 만큼, 국내 5개 도시가 협력해 대한민국의 우수한 문화와 역사를 세계 속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는 대한민국 문화의 원동력으로서 발전적이고 풍요로운 역대 최고의 회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는 세계역사도시연맹 65개국 125개 회원 도시 시장단과 문화유산 전문가 400여 명이 참가하는 국제회의로,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미래 역사 도시 창조'라는 주제로 11월14일부터 16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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