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문경·상주에 '산사태 주의보'…봉화 물야면 오후 4시 기준 강수량 110㎜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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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11  |  수정 2022-08-10 17:12  |  발행일 2022-08-11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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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경북 상주시 남장동 산174에서 산사태가 발생, 국도 25호선을 덮쳤다. 최근 며칠 동안 내린 호우로 도로 절개지가 무너지면서 토사 200여t이 도로에 쏟아져 왕복 2차로를 덮쳤다. 영남일보 DB

경북 서북부 내륙 시·군에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다.


산림청 산사태예방지원본부는 10일 오전 11시를 기해 경북 봉화·문경·상주 등 전국 33개 시·군·구에 산사태 주의보를 발령했다. 또 서울 관악구, 세종시, 경기 부천 등 7개 시·군·구에는 산사태 경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봉화군 물야면에는 총 110.0㎜의 비가 내렸다. 또 영주시 부석면(108.0㎜), 문경시 문경읍(107.0㎜) 도 100㎜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산사태 예보는 해당 지역에 내린 강수량과 토양의 수분 함유 정도를 나타내는 토양함수지수를 분석해 발령하게 된다. 토양함수량이 권역별 기준의 80% 이르는 경우 산사태주의보를, 100%에 도달하는 경우 산사태경보를 발령한다.


한편 산림청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극복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산림 헬기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림청은 산림항공본부 및 전국 11개 산림항공관리소에 초대형 헬기 6대, 대형 헬기 29대 등 총 47대의 헬기를 보유하고 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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