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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지평선이나 수평선 위로 보이는 무한대의 공간으로 우리는 그 끝을 가히 짐작할 수조차 없다. 언제나 우리 머리 위로 우리를 둘러싸고 있다지만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에서 그것의 존재를 까맣게 잊고 살 때가 많다. '우와 하늘 정말 이쁘다.' 누군가 외치는 감탄사에 자신도 모르게 하늘을 쳐다보다 그 매력에 자신도 모르게 흠뻑 빠져들곤 한다. 다채로운 모습으로 하늘은 우리를 둘러싸고 있다. 마치 우리를 감싸 안은 누군가의 사랑처럼. 가끔이라도 하늘을 쳐다보며 이렇게 외쳐보자. '하하하, 늘 좋다.'
도성현〈blog.naver.com/superd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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