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5대 은행 중 가계 예대금리차 가장 커

  •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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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22 16:08  |  수정 2022-08-22 16:09
인터넷은행 3사중엔 토스뱅크가 5.60%포인트로 가장 커

지나친 '이자 장사'를 막겠다는 취지로 은행별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가 공개된 가운데, 5대 시중은행 중 신한은행의 가계 대출·예금 금리 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예대금리차 비교' 통계에 따르면 7월 기준 신한은행 가계 예대금리차(가계대출금리-저축성수신금리)는 1.62%포인트로 집계됐다. 이어 우리은행(1.40%포인트), NH농협은행(1.40%포인트), KB국민은행(1.38%포인트), 하나은행(1.04%포인트) 순으로 가계 예대금리차가 컸다.

상대적으로 중·저신용자에 대한 중·고금리 대출 비중이 큰 인터넷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는 최대 5%포인트 이상으로 전통은행을 웃돌았다. 케이뱅크가 2.46%포인트, 카카오뱅크가 2.33%포인트 수준이었고, 토스뱅크는 5.60%포인트를 기록했다.

기업대출까지 포함한 전체 은행 예대금리차(대출금리-저축성수신금리)는 5대 은행 가운데 NH농협은행이 1.36%포인트로 가장 컸다. 이어 우리은행(1.29%포인트), KB국민은행(1.18%포인트), 신한은행(1.14%포인트), 하나은행(1.10%포인트) 등 순이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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