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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된 이상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 <엑스코 제공> |
엑스코는 30일 오후 열린 주주총회에서 제11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이상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58)을 선임했다. 9월 1일 취임한다.
신임 이상길 사장은 대구 성광고, 경북대(행정학과)를 졸업했고 서울대에서 석사학위를 마친 뒤 미국 시라큐스 대학에서 유학했다. 제35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대구시 기획관리실장,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정책관, 대구시 행정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엔 민선 8기 대구시장직 인수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엑스코는 공직생활과 대학 및 문화예술계 경험이 있는 이 사장이 정부 및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그는 1994년 대구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계획 수립, 1995년 <주>대구종합무역센터(2007년 엑스코로 상호변경) 설립, 1996년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당시 담당 실무자로서 엑스코 산파역할을 했었다.
이 사장은 "기업에게는 시장이 열리고, 방문객에게는 비즈니스 영감이 샘솟으며 시·도민에게는 행복과 감동을 선사하는 엑스코가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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