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바뀐 현대백화점 지하매장 …MZ 세대 대거 몰린다

  •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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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31 20:20  |  수정 2022-08-31 20:58  |  발행일 2022-09-01
확 바뀐 현대백화점 지하매장 …MZ 세대 대거 몰린다
지하 1~2층 리뉴얼 오픈 후 많은 고객들로부터 관심을 얻고 있는 현대백화점 대구점. <현대백화점 대구점 제공>

현대백화점 대구점이 지하 매장 리뉴얼을 완료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젊은 층이 관심가질 만한 상품 콘텐츠를 대거 장착해 앞으로 MZ세대들사이에서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낳고 있다.

지난달 31일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리뉴얼을 완료한 지하 1층 식품관과 지하 2층 영캐주얼관을 지난 26일부터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기존 U-PLEX 매장을 리뉴얼한 지하 2층은 'Creative Ground'로 바뀌어 MZ세대가 선호하는 새로운 브랜드가 대거 입점했다. 국내 최초로 '마뗑킴' 오프라인 스토어를 유치해 현재 큰 관심을 얻고 있다. 패션과 브런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호텔더일마'로 백화점 최초로 구현했다. 29CM갤러리, 인사일런스, 앤트런스, 배드블러드 등 더현대 서울과 현대 판교점에서 이미 검증 된 브랜드도 다수 선보인다.

지하 2층 에스컬레이터 옆에는 DJ 부스를 설치해 매주 주말 DJ를 초청, 화려한 퍼포먼스로 쇼핑 경험을 풍부하게 연출할 예정이다.

'Tasty Daegu'로 바뀐 지하 1층 식품관에는 태극당, 폴트버거, 랑만 등 유명 이슈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독일 3대 커피인 '더반' 한국 1호 매장이다. 대구지역 유명 로컬브랜드인 삼오리분식, 호랑이빵집, 명덕방앗간, 보정당 등도 들어서 지역 상생 가치를 더했다.

식품관은 기존 협소한 좌석 배치 대신 공원 콘셉트 휴게 공간(Tasty Garden)을 대폭 확대해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도록 했다.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백화점측은 '잔망루피' 팝업행사를 비롯해 블랑제리뵈르 버터맥주 판매, 금액대별 사은행사를 진행 중이다.

현대백화점 대구점 관계자는 "해외 유명설계사가 공을 들여 디자인한 만큼 고객들이 기존엔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스페인 유명 작가 하이메 아욘과 협업해 9층엔 조각공원을 조성하고, 1~3층에는 세계유명 작가 아트피스를 설치하는 등 단계별 리뉴얼 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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