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죽도시장 공영주차장 준공…전국 최고 명품 시장으로 '우뚝'

2일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 579-1번지 죽도시장 공영주차장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정재 국회의원 등 내빈들이 죽도시장 공영주차장 준공을 축하하는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경북 동해안 최대 전통시장인 죽도시장에 공영주차장이 추가로 개설돼 시장 브랜드 가치와 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

포항시는 2일 포항시 북구 죽도동 579-1번지 일원에 있는 죽도시장 공영주차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김정재 국회의원,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상인회 대표,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죽도시장 공영주차장 준공을 축하했다.

죽도시장에는 약 1천 493면의 공영주차장 및 사설 주차장이 있으나, 기존의 주차면으로는 시민과 관광객의 주차를 수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주차장 확충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시는 지난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 주차환경개선사업에 선정, 총사업비 176억 원(국비 103, 시비 73)을 확보해 지난해 1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최근 공사를 마쳤다.

준공된 주차장은 전체 면적 4천 471.26㎡에 2층 3단 규모이며, 173면의 주차 공간을 갖췄다.

특히, 음성 안내 표지판 및 유도등과 급속충전 전기 주차대를 설치했고, 버스 전용 주차 공간 11면을 확보했다. 죽도어시장과 가까운 곳에 있어 시장 접근성도 높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으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경영회복과 밥상물가 안정에 주력할 것"이라며 "죽도시장 주차장 준공에 협조해주신 상인분들과 지역주민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전국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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