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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태풍 '힌남노'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가 이강덕 포항시장 주재로 열렸다.<포항시 제공> |
경북 포항시는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으로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시장 주재로 관계기관 긴급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상 상황 및 태풍 예상 진로, 14개 유관기관과 각 부서별 조치사항과 대처계획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시는 산사태 및 급경사지, 둔치주차장, 침수우려도로 등 재해우려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순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태풍 대비 수방자재 및 장비를 점검 하는 등 태풍 대비 사전관리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특히, 강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과수·농가·비닐하우스 등에 대한 농작물 관리와 낙하물 등 취약 시설물에 피해예방 조치를 실시하며, 풍랑에 대비해 어선의 조기 귀항 독려 등 취약 현장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상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대응부서별 재해취약 현장에 대한 점검 활동을 강화해 추석명절을 앞두고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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