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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의 재난지원금 선지급 홍보 포스터.<포항시 제공> |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본 경북 포항시가 주택침수 피해를 입은 가구에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선지급 대상은 태풍 '힌남노'로 인해 주택침수 피해를 입은 가구로, 복구계획이 확정되기 전 재난지원금 200만 원을 선지급해 시민들의 신속한 구호 및 복구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시에서는 주택 침수피해가 접수되는 대로 피해조사 및 자체심사를 거쳐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태풍피해 신고접수는 오는 23일까지이며,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고하거나 국민재난안전포털(www.sagekorea.go.kr)로 접속해 신고하면 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하루라도 빨리 재난지원금을 지금해 피해 주민의 시름을 줄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태풍피해 주민들의 신속한 수습·복구를 위해 복구 비용을 추가하고 지원율을 상향하는 등 재난지원금 현실화 방안을 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 고 말했다.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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