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포항·해병대처럼 난마돌도 민관군 하나돼 피해 최소화" 영국서 한 총리와 통화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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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19 07:30  |  수정 2022-09-19 08:32
윤대통령 포항·해병대처럼 난마돌도 민관군 하나돼 피해 최소화 영국서 한 총리와 통화
5박7일 일정으로 영국, 미국, 캐나다 순방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으로 향하는 공군 1호기에서 기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제14호 태풍 난마돌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정부 당국과 지자체에 적극적인 대응을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5시15분(런던 현지시간 18일 오후 9시15분)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통화에서 제14호 태풍 '난마돌'에 대해 "지금부터 우리나라가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오늘(9/19) 늦은 오후까지가 태풍 대응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이라고 말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국민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기상상황과 행동요령을 정확하게 전달해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도로 침수 등 위험상황을 신속하게 판단해 대피명령이나 통행제한 등 국민의 안전을 위한 행정력 사용에 적극 나서 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현재 해병대가 포항소방서에 장갑차와 구명보트 등을 배치했다는 보고를 받은 윤 대통령은 "이렇게 민관군이 하나가 돼 태풍 '난마돌'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함께 힘쓰자" 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런던으로 향하는 공군 1호기에서도 대통령실 수석들과 수시로 회의를 가지며 태풍 난마돌에 상황을 점검하고 지속해 철저한 대비를 당부한 바 있다.
영국 런던에서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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