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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박7일 일정으로 영국, 미국, 캐나다 순방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으로 향하는 공군 1호기에서 기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제14호 태풍 난마돌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정부 당국과 지자체에 적극적인 대응을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5시15분(런던 현지시간 18일 오후 9시15분)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통화에서 제14호 태풍 '난마돌'에 대해 "지금부터 우리나라가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오늘(9/19) 늦은 오후까지가 태풍 대응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이라고 말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국민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기상상황과 행동요령을 정확하게 전달해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도로 침수 등 위험상황을 신속하게 판단해 대피명령이나 통행제한 등 국민의 안전을 위한 행정력 사용에 적극 나서 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현재 해병대가 포항소방서에 장갑차와 구명보트 등을 배치했다는 보고를 받은 윤 대통령은 "이렇게 민관군이 하나가 돼 태풍 '난마돌'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함께 힘쓰자" 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런던으로 향하는 공군 1호기에서도 대통령실 수석들과 수시로 회의를 가지며 태풍 난마돌에 상황을 점검하고 지속해 철저한 대비를 당부한 바 있다.
영국 런던에서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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