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이자이, 무반주 소나타 전곡 발매 기념 리사이틀, 23일 공간울림 연주홀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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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20   |  발행일 2022-09-21 제17면   |  수정 2022-09-2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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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리사이틀 공연 포스터. <공간울림 제공>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의 이자이 무반주 소나타 전곡 발매 기념 리사이틀이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공간울림 연주홀에서 열린다.

그는 이번 대구 공연에서 이자이의 '바이올린 소나타' 2·6·3번을 연주한다. 마지막 곡인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피아니스트 이진상과 함께한다. 바이올리니스트에게 바흐 작품은 '구약성서', 바흐의 영향을 받은 이자이 작품은 '신약성서'로 불린다.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펜데레츠키로부터 '안네-소피 무터를 이을 바이올린의 여제'라는 극찬을 받은 백주영은 2007년 세계 최초로 바흐와 이자이의 무반주 바이올린 12곡 전곡을 하루에 완주한 바 있다.

백주영은 1994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영 아티스트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1995년 시벨리우스 콩쿠르, 1996년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1998년 인디애나폴리스 콩쿠르, 1999년 롱티보 국제 콩쿠르, 2001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입상하고, 1997년 동아국제콩쿠르 최고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뉴욕 카네기홀, 링컨 센터, 도쿄 산토리홀 등 세계 주요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며, 런던 필하모닉,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NHK심포니,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도쿄 심포니 오케스트라, 서울시향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2005년 서울대 음대 역사상 최연소로 교수 임용됐으며, 세종솔로이스츠 리더를 역임하고 현재 앙상블 오푸스의 리더로 활약 중이다.

전석 3만원. (053)765-5632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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