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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대구 수성구 수성네거리~대구은행네거리에서 전국동시다발 노동자대회가 열렸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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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등 대구지역 노동단체는 수성네거리~대구은행네거리에서 정부의 노동 정책을 규탄하며 행진에 나섰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제공> |
대구지역 노동단체가 정부의 노동 정책을 규탄하며 총궐기 투쟁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24일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등 노동단체는 전국동시다발 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 참여한 인원은 약 2천 명(주최 측 추산)이다.
참가자들은 대구은행네거리부터 수성네거리를 거쳐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까지 행진하며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 정책들을 규탄했다.
단체는 "한국경제는 미국발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의 영향을 받아, 물가 폭등, 고금리와 무역수지 적자 등으로 위기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노동자의 안전과 소상공인 등 경제적 약자의 권리와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을 규제개혁의 명목으로 무력화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민주노총은 오늘을 시작으로 11월 12일 개최 예정인 전국노동자대회에 집중하고 2천만 노동자의 권리, 5천만 민중의 생존권을 위해 투쟁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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