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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구 남구청 제공> |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이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에 선출됐다.
28일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공동회장단회의를 열어 민선 8기 전반기를 이끌어갈 대표회장 등 임원진을 선임·구성했다. 협의회는 226개 기초 지방정부를 대표하는 기관이다.
민선 8기 전반기 협의회 대표 회장에는 조재구 남구청장이 선출됐다. 이날 구성된 대표회장과 임원진의 임기는 2024년 6월30일까지다.
조 신임 대표회장은 "전국의 시·군·구를 대표하는 자리를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중심으로 지방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협의회가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회장은 대구 남구의회 의장과 대구시의원을 역임한 뒤 민선 7·8기 남구청장을 맡고 있다.
한편 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민선 8기 첫 지도부가 꾸려진 만큼 지방 분권 확대, 지역 소멸 대응, 지역 균형발전 등의 과제를 새 정부의 국정 과제와 발맞춰 해결하며 주민의 삶이 한층 나아질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는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지난 6월 발생한 중부권 폭우와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포항 등 18개 시·군·구에 각각 지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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