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앙아시아 5개국 수교 30주년 기념음악회…양국 작곡가 작품 무대에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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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02   |  발행일 2022-10-03 제16면   |  수정 2022-10-0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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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5개국 수교 30주년 기념음악회 무대에 오르는 우즈베키스탄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한국·중앙아시아 5개국 수교 30주년 기념음악회가 오는 4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중앙아시아 5개국(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과 한국의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으로, 중앙아시아 작곡가와 대구 작곡가들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세르다르 파라체프(아제르바이잔 국립 음악원 교수)의 '터키 축제', 루스탐 압둘라예프(타슈켄트 국립음대 교수)의 '사랑 노래', 발누르 키디르베크(카자흐스탄 국립 음악원 교수)의 '바달벡', 무라트벡 베갈리예프 (키르기스스탄 국립 음악원 교수)의 '축제 서곡', 로브셴 네페소프 (투르크메니스탄 국립 음악원 교수·국립 투르크메니스탄 극장 수석 지휘자)의 '가을의 왈츠'를 선보인다.

또 대구 작곡가 진규영(영남대 명예교수·윤이상 음악재단 부이사장)의 '비올라 솔로와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동양으로부터"', 김한기(창원대 명예교수·작곡가)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옹헤야"', 이철우(작곡가)의 '피리와 관현악을 위한 소리환상곡 신산조(新散調)'도 만나볼 수 있다.

공연에는 우즈베키스탄이 자랑하는 차세대 지휘자 카말리딘 우린바예프가 우즈베키스탄 클래식 영재들로 구성된 우즈베키스탄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한다. 세계 각국에서 콩쿠르에 입상한 소프라노 카디차 이만나자로바가 임레 칼만의 오페레타 '실바' 중 '실바의 아리아'를 들려준다. 우즈베키스탄이 자랑하는 바리톤 아키벡 피야조프는 슐레이만 유다코프의 오페라 '메이사라의 트릭' 중 'Khodzhi Dargah의 아리아'와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중 '나는 이 거리 최고의 이발사'를 부른다. 피리연주자 양윤선도 출연한다.

전석 1만원. (053)250-140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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